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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발달장애인 요금제 음성·데이터 제공량 확대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2 17:53

수정 2016.06.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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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지적.발달장애인을 위한 요금제의 음성 및 데이터 제공량을 크게 늘렸다.

SK텔레콤은 지적.발달장애인 전용 요금제 '복지150+' '복지210+'의 음성 제공량을 최대 40%,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25배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복지150+는 부가세 포함 월 1만6500원이고, 복지210+는 부가세 포함 월 2만3100원이다. 가입자가 용도에 맞게 음성, 문자, 데이터 제공량을 조절해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복지210+ 가입자가 문자나 데이터는 쓰지 않고 음성통화만 사용할 경우 기존에는 최대 146분 통화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203분을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 중심으로만 쓸 경우 기존에는 29MB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730MB까지 사용 가능하다.
단 데이터 중심으로 사용해도 음성은 65분 이상 써야 한다.

마찬가지로 복지150+를 이용하는 가입자는 음성 중심으로 사용할 경우 기존에는 66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92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 중심으로 쓰면 최대 244MB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3세대(3G)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었던 복지요금제를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로도 확대했다.

SK텔레콤은 복지요금제의 음성.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면 발신 및 데이터 사용이 자동으로 차단돼, 스마트폰 조작 미숙에 따른 추가 요금 발생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추가 충전 후 재이용도 가능하다.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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