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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나라사랑카드 광고로 軍心잡기

이세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2 18:09

수정 2016.06.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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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나라사랑카드 광고로 軍心잡기

기업은행이 지난해 나라사랑카드 사업자로 선정되고 IBK나라사랑카드를 출시한 후 이번 달 광고를 론칭하면서 적극적인 군심잡기에 나섰다.

기업은행은 IBK나라사랑카드 광고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군가 '전선을 간다'와 '멸공의 횃불'를 활용해 '간다'편과 '산다'편으로 2편을 제작했다. 군가 가사를 차용해 국방마트(PX), KTX.고속버스, 놀이공원 할인 등 다양한 카드 혜택을 코믹하게 소개한다.

'간다'편에서는 "눈 내린 전선을 우리는 간다"라는 군가 소절이 끝난 후 '(PX 할인받으러) 간다~', '(KTX.고속버스 할인받고) 간다~' 등 마지막 가사인 '간다'가 카드 혜택 내용과 함께 반복된다.

'산다'편에서도 '산다'라는 가사의 반복과 군인들의 코믹한 연기로 카드 혜택을 소개한다.
광고는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와 영화관에서 볼 수 있다. 기업은행은 '간다'편을 먼저 론칭하고, 3개월 후 '산다'편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 슬로건인 '혜택을 지킨다'는 '군인은 나라를 지키고, IBK기업은행은 군인들을 위해 혜택을 지킨다'는 의미"라며 "군가를 활용한 재미있는 컨셉의 광고"라고 말했다.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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