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소상공인聯 '행복한 우리가게' 선포식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2 18:18

수정 2016.06.02 18:18

"알바생, 협력자관계로"
'소상공인'과 '알바생 등 단기 계약직 근로자' 간의 갑을 관계가 협력 동반자 관계로 전환되는 하나의 계기가 만들어졌다.

2일 소상공인연합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우리가게' 희망헌장 선포식을 열었다. 이 희망헌장에는 소상공인들의 근로기준법 및 최저임금법 등 고용 관련 기본법을 충실히 이행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한 근로자들의 신의와 성실을 원칙으로 창조적인 업무 개선 활동을 함으로써 생산성을 증대시킨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특히 소상공인연합회와 알바천국은 '전자근로계약서 의무화' 및 '행복한 우리가게' 선정 인증 등을 통해 건강하고 바른 일터를 만들기로 했다.

'행복한 우리가게'는 소상공인 사업자의 자발적 근로환경 개선과 이해 근로자들의 활기찬 일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와 알바천국이 함께 '건강하고 바른 일터'를 선정하고, 이를 홍보해 착한 소비로 이어지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우리가게 희망헌장을 통해 많은 소상공인이 사업장의 근로 환경을 자발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취약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국민 경제의 건전한 발전으로 이어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알바생들을 식구처럼 잘 대해 줘야 사용자도 편하다"면서 "자영업자나 근로자 모두 경제적 약자다.
더불어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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