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출판

[새로나온 책] 이토록 맛있는 일본이라면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2 18:30

수정 2016.06.02 18:30

허영만 / 가디언
[새로나온 책] 이토록 맛있는 일본이라면

'맛집'이라는 평가만 믿고 찾았다 실망만 안았던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국내도 그렇겠지만 여행지가 해외라면 그 실망감은 더하다. 50번 넘게 일본 식도락 여행을 떠났던 '식객'의 허영만 화백이 '진짜 맛'을 음미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책을 냈다.
지난 2년간 일본 소도시 10곳을 구석구석 누비며 발품을 판 결과물인 이 책은 그간 알려지지 않은 일본 소도시의 매력과 보물같은 식당을 소개한다. 일본 100대 료칸의 가이세키부터 오키나와식 돼지고기 요리, 사누키 우동, 3대를 이어온 핫카이산 사케, 라멘, 소바 전문점까지. 책을 펴는 순간 눈과 입이 대리만족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허영만 화백의 위트있는 그림, 음식에 얽힌 스토리는 멋진 덤이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