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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플로러] 슈가맨은 그만? 설탕세 논란에 '이 나라'들 주목

조재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3 13:10

수정 2016.06.03 13:10

매스컴을 탄 조리법이나 가공식품에 함유된 당분 함량이 주목받는 시대다. / 사진=Getty Images Bank
매스컴을 탄 조리법이나 가공식품에 함유된 당분 함량이 주목받는 시대다. / 사진=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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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쿡방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달게 만드는 조리법과 가공식품의 당분 함량이 국내 화두로 떠올랐다. 일부는 설탕세를 제정해 적극적인 규제를 펴야 한다고 외친다.

설탕세가 만들어진다면 '소비하는 만큼 부과되는' 간접세가 하나 추가되는 셈이다.
한국은 2015년 초에 시행된 담뱃값 인상 후 세금이 3조 6천억원 더 걷히면서 간접세에 관한 논쟁에 민감하다. 여기 설탕세를 먼저 적용한 나라들이 있다.

설탕세를 제정한다면 적용될 수 있는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 사진=Getty Images Bank
설탕세를 제정한다면 적용될 수 있는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 사진=Getty Images Bank

설탕세(혹은 비만세)를 적용한 가장 대표적인 국가는 멕시코다. 탄산음료에 설탕세를 적용한 2014년 멕시코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1.9% 감소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듬해 0.5% 증가세로 돌아섰고 멕시코 탄산음료 시장 1위 코카콜라의 2016년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5.5% 늘었다. 코카콜라 CEO 무타르 켄트는 설탕세에 대해 "효과 없었다"고 일축했다.


멕시코 외에도 비만세를 도입한 덴마크, 오는 2018년부터 설탕세를 시행하는 영국 등을 영상에 담았다. 덴마크가 1년 만에 비만세를 폐지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영국 정부 결정에 대한 BBC의 전망은?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보자.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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