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부산은행 '가을야구 정기예금', 판매 두달만에 3000억원 '완판'

박세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3 09:57

수정 2016.06.03 09:57

부산은행의 '가을야구 정기예금'이 3000억원의 한도를 채웠다. 가을야구 정기예금 1호 가입자인 롯데자이언츠 강민호 선수가 지난 3월 24일 부산은행 사직운동장지점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부산은행의 '가을야구 정기예금'이 3000억원의 한도를 채웠다. 가을야구 정기예금 1호 가입자인 롯데자이언츠 강민호 선수가 지난 3월 24일 부산은행 사직운동장지점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의 '가을야구 정기예금'이 판매 2달여 만에 '완판'됐다.

부산은행은 지난 3월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 가을야구 정기예금이 한도 3000억원을 채웠다고 3일 밝혔다.
가을야구 정기예금은 2007년 출시된 이후 올해로 10년째 지속되고 있는 부산은행의 대표적인 스포츠 마케팅 예금상품이다.

이 상품은 가입기간 1년, 1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성적과 관중수에 따라 추가 우대이율 포함 연 이율 최고 1.9%까지 적용 된다.
부산 연고 구단인 롯데자이언츠의 선전을 기원하는 야구팬들과 시민들의 기대감에 출시될 때 마다 매번 조기 완판됐다.

부산은행은 앞으로 최동원기념사업회에 후원금 최대 3000만원과 유소년 야구발전기금으로 최대 1000만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롯데자이언츠가 좋은 성적을 기록해 추가 우대이율이 지급되길 바란다"면서 "부산은행만의 특화 상품 개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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