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코레일, 변호사.공인회계사 20여명 공개 채용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3 14:50

수정 2016.06.03 14:50

코레일은 전략기획실을 신설하고, 변호사와 공인회계사를 대거 채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조직혁신과 부채개선, 전문성 강화를 위한 것이다.

모집공고는 오는 10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며, 원서접수는 10~24일까지 진행된다.

모집분야별 인원은 변호사 5명, 공인회계사 20명이다. 코레일은 전문 우수인재가 많이 지원하도록 채용직급을 종전 과장급에서 차장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코레일이 이처럼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채용에 나선 것은 총 13조5000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전문 관리하는 등 재무적 분석에 의한 경영판단을 회사 전반에 걸쳐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또 체질 개선을 통해 지속발전이 가능한 경영구조를 완성시켜 다가오는 철도경쟁체제 환경 등 국내외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다.


채용된 전문가들은 철도경영의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 법적검토, 신규 사업의 타당성 및 리스크 분석, 재무회계·원가분석, 부동산개발 및 해외사업 진출,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채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오는 10일 코레일 홈페이지 ‘채용정보’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이번 전문가 채용은 세계 최고의 철도운영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과제수행에 역점을 둔 것”이라면서 “앞으로 디자인 및 정보기술(IT)전문인력도 확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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