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연애 하고픈데 "눈이 높다"는 말.. 자주 들으세요?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3 17:02

수정 2016.06.03 17:0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너는 눈이 너무 높아" "너무 까다로워" 혹시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어 본 경험이 있는가. 연인을 사귀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이런 지적들 때문에 고민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목해야 할 것 같다.

미국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성·관계 조언가로 활동하는 정신과 전문의 게일 솔츠 박사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헬스뉴스를 통해 조언했다.

그에 따르면 눈이 높은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까다롭고 조심스러운 성격을 가진 사람과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관계'와 '책임'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으로 나뉜다.

이성에 대한 조건이 세세할수록 내면의 자기 자신에게 '누군가와 가까워지는 게 두렵지 않은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만약 그렇다면, 다음으로는 불안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면 대학교 때 사귀던 이성친구와 좋지 않게 헤어졌거나 연인이 바람을 피운 것 등이다.
혹은 그보다 어릴 때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도 포함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솔츠 박사는 이성과 새로운 관계를 맺으려 할 때 걱정되는 것들의 목록을 종이에 작성해보라고 지시했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들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박사는 자신이 걱정하는 일들의 대부분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도 완벽하지 않다.
누군가와 연애를 하고 싶다면 그 사람에 대해 오픈마인드를 가지라. 당신은 좀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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