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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어 핏2·아이콘X' 등 운동 필수 아이템 선봬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3 18:09

수정 2016.06.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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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밴드 '기어 핏2'
자동운동인식 기능 특징
선없는 이어폰 '아이콘X'
워크아웃모드 설정 땐
칼로리 소모량 측정 관리
삼성전자 '기어 핏2'
삼성전자 '기어 핏2'

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마케팅 센터 '삼성837'에서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웨어러블(착용) 기기 '기어 핏2'와 '기어 아이콘X'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위성항법장치(GPS)가 탑재된 스포츠 밴드 '기어 핏2'는 3.81㎝(1.5인치)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거리, 심박수, 운동 시간 등 본인의 다양한 피트니스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기어 핏2'의 데이터를 갤럭시 스마트폰의 S헬스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자신의 운동 상태를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으며 다른 사용자와 걸음 수를 비교하는 등 다양한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기어 핏2, 운동상태 분석은 물론 운동종목 자동 인식까지

'기어 핏2'는 기기 자체 저장 공간에 음악을 저장해 폰 없이도 운동 중에 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운동 결과를 페이스북을 통해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시간, 문자 등 모든 알림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

또 걷기, 달리기, 자전거는 물론 실내용 조정 기구 '로윙머신'이나 페달에 발을 올리고 손잡이를 앞뒤로 움직이는 운동 기구 '일립티컬' 등을 이용하면 별도 조작없이 자동으로 운동 종목을 인식해 결과를 기록하는 '자동 운동 인식 기능'도 눈에 띈다.


'기어 아이콘X'는 음악을 감상하는 동시에 피트니스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기기다. 좌, 우 이어버드 간 연결 선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기어 아이콘X'
삼성전자 '기어 아이콘X'

■선 없는 이어폰 '기어 아이콘X', 운동 기록 관리도 가능

블루투스로 폰과 연동하거나 폰 없이 이어버드에 내장된 4GB의 저장 공간에 음악을 저장해 이어버드 만으로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버드를 살짝 탭하거나 위, 아래로 터치하는 것만으로 기기에 저장된 1000여곡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기어 아이콘X'를 귀에 꼽고 워크아웃 모드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거리, 속도, 심박수, 운동 시간과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할 수 있다. '보이스 가이드'로 측정 내용에 대해 실시간 음성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운동 후에는 S헬스와 연동해 걷기, 달리기 등 운동 기록을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영희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건강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어떤 운동을 즐기든, 기어 핏2와 기어 아이콘X는 그에 맞는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어 핏2'는 블랙, 블루, 핑크 컬러로 오는 10일 부터 북미, 유럽 등 주요 국가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어 아이콘X'는 오는 3분기에 만나볼 수 있으며 블랙, 블루, 화이트 등의 컬러로 출시된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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