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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2인 1조 사실 시인…근무일지 조작 지시 밝혀져 ‘충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3 22:54

수정 2016.06.03 22:54

서울메트로 2인 1조 사실 시인…근무일지 조작 지시 밝혀져 ‘충격’

서울메트로가 스크린도어 정비용역업체에 2인1조로 근무한 것처럼 근무일지 조작한 사항이 드러났다.3일 정수영 사장직무대행은 서울시의회 특별 업무보고에서 “1인 근무와 2인 근무를 작업일지 등을 통해 조사했다”며 “그 결과 1인 작업을 했는데 작업일지에는 2명이 기록된 것이 일부 발견됐다”고 해당 사항을 직접 밝혔다.
이내 “작업일지를 조작하라고 지시한 적은 전혀 없다”는 시인이 이어졌고, 오는 8월1일 출범하는 스크린도어 정비 자회사에는 정비 인원을 최소 20명 증원하겠다는 발언을 이어갔다.하지만 이에 우영찬 의원은 "앞으로 2인 1조를 하지 않아도 (유진메트로와의) 계약은 계속 가는 것이냐”며 “왜 역 전체를 대상으로 자회사를 하는 것처럼 얘기하느냐”고 지적이 이어졌다.
한편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유진메트로와 계약이 남아있어서 당장 확답을 할 수는 없지만, 자회사 전환 등을 포함해서 큰 흐름에서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사를 표했다./ parksm@fnnews.com 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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