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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TV, 佛 방송사와 HDR 시연

최갑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5 09:59

수정 2016.06.05 09:59

LG 올레드TV, 佛 방송사와 HDR 시연
LG전자는 2~5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국영 방송사인 프랑스텔레비전과 울트라 올레드 TV( 사진)로 최신 영상기술인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시험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연했다. 이번 시연은 유럽 방송사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파리 프랑스텔레비전 사옥에서 열렸다. HDR은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화면을 구현해 명암비와 색재현율을 극대화하는 영상 기술이다.

특히, LG전자는 울트라 올레드 TV로 위성방송 뿐 만 아니라 지상파로도 시험방송을 시연하며 방송 송출 방식과는 관계없이 압도적인 HDR 화질을 구현했다.

프랑스 텔레비전이 송출한 HDR 시험방송은 '하이브리드 로그 감마(HLG)' 규격을 사용했다. HLG는 HDR 방송만 내보내도 HDR 수신 기능이 없는 일반 TV에서는 일반방송 시청이 가능해 방송사는 주파수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HLG는 지난해 일본에서 HDR 위성방송 표준 규격으로 채택됐고, 유럽에서도 유력한 HDR 방송 규격으로 꼽히고 있다.

울트라 올레드 TV는 HLG 외에도 HDR 표준규격인 'HDR 10', '돌비 비전' 등 다양한 HDR 영상 규격으로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한다.
국내 TV 브랜드가운데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제품은 LG 올레드 TV뿐이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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