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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젊은층 중심으로 방한 관광객 회복에 주력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6 10:25

수정 2016.06.06 10:25

▲한국관광홍보카페로 운영되고 있는 일본 트래블카페에서 일본인이 한국여행상품 리플렛을 보고 있다.
▲한국관광홍보카페로 운영되고 있는 일본 트래블카페에서 일본인이 한국여행상품 리플렛을 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일본지역본부는 20~30대 일본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하여, 일본 전국 카페체인 ‘트래블카페’와 공동으로 6월 한달간 한국관광홍보카페 ‘민코리카페(みんコリCafe)’를 운영한다. 민코리(みんコリ)는 ‘모두의 한국여행(みんなのコリア旅行)’의 약자다.

‘트래블카페’는 여행을 테마로 일본 전국 25개 점포를 운영중인 카페 체인으로, 이번 한국관광홍보카페 ‘민코리카페’는 도쿄,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의 젊은이들이 주로 모이는 번화가를 중심으로 전국 19개 점포에서 운영된다.

운영기간 동안에는 사진·영상·팝(POP) 등을 통해 한국여행정보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이 바로 한국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점포 내에 한국관광상품 리플렛도 비치된다.
또한 주요도시 5개 점포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퓨전 한식 메뉴도 제공되어 한식의 새로운 맛을 알린다.


이와 더불어 한류 라디오프로그램 공개방송(도쿄, 나고야),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발산하는 ‘대구위크’ 및 ‘서울위크’(오사카), 일본언론인 한류동호회 모임(오사카)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민코리’ 사이트에서도 특별이벤트를 실시하여, 한일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 일본지역본부 이종훈 본부장은 “올해 4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3%나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을 찾는 등 한일관광교류의 물꼬가 트이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며 “FIT(개별관광객)의 중심을 이루는 20~30대 일본 젊은이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다시한번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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