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한국콜마, 손발톱무좀치료제 제네릭 조성물 국제특허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6 10:22

수정 2016.06.06 10:22

한국콜마가 손발톱 무좀치료제 '풀케어'의 특허만료약(제네릭)을 국제특허 출원했다.

한국콜마는 자사의 시크로피록스 네일락카 조성물에 대한 국제특허(출원번호: KR2016/002333)를 출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원된 특허는 시크로피록스 성분을 함유한 네일락카 조성물에 대한 내용으로 특허명칭은 MFL-TEC다. MFL-TEC는 '옥틸아크릴아미드 아크릴레이트 공중합체'라는 차별화된 필름형성 고분자물질 및 약물 투과촉진제를 적용했다.

단단한 손발톱에도 침투력이 우수하고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했을 때 수분에 노출돼도 약물이 쉽게 씻기지 않기 때문에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관리가 편리하다는 게 특징이다.
한국콜마는 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필름형성제를 활용한 제제를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한국콜마만의 차별화된 화장품-의약품 융합기술이 일궈낸 성과"라며 "제품개발과 동시에 조성물 연구에 집중한 결과 오리지널사 특허 회피에 그치지 않고 한국콜마만의 독자적 기술력으로 특허를 취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지난해 12월 국내 조성물 특허 등록(등록번호: 10-1580077)에 이어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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