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울산중기청, 혁신형 기업 애로해소

김기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6 17:47

수정 2016.06.06 17:47

기업 방문해 간담회 예정
울산지방중소기업청이 기술경쟁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지역 혁신형기업과 네트워크 구축 및 기업 현장의 애로해소에 적극 나선다.

6일 울산중기청에 따르면 기술.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형기업의 애로 청취 및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6월부터 신규 선정된 기업을 방문해 인증서 수여식 및 간담회를 진행한다.

울산중기청은 지난 3일 올해 첫 기업으로 신규 이노비즈(Inno-Biz)로 선정된 이이알앤씨(주)를 방문, 이노비즈 인증서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노비즈는 혁신(Innovation)과 기업(Business) 합성어로,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다.

오랜기간 환경 및 폐기물 에너지화 및 자원화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2013년 1월 설립된 '플랜트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기업인 이이알앤씨(주)는 창업 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획득한 다수의 특허 기술을 토대로 첫해 매출 3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5배 증가한 15억원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3년 7월부터는 환경플랜트분야 뿐만 아니라 친환경 3D 프린팅 소재 개발에도 뛰어들어 현재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날 수여식 후 기업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정부 지원정책 안내 및 현장애로를 청취하고 3D프린팅 소재 개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노비즈 인증은 창업 3년 이상 된 중소기업 가운데 기술혁신 능력과 성과가 뛰어난 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자가진단(650점 이상), 기술보증기금 현장평가(700점 이상) 등을 통과하면 중소기업청이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 울산지역 혁신형 기업은 이노비즈(Inno-Biz) 253개사, 메인비즈(Main-Biz) 202개사로 전국 대비 1.4%를 차지한다. 혁신형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정부지원사업(금융, R&D, 보증, 인력 등)에서 각종 우대지원을 받는다.


권수용 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은 "울산지역 혁신형 중소기업이 어려운 경제환경에도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혁신형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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