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서대 학생이 제작한 광고, TV에 방영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6 17:48

수정 2016.06.06 19:42

파이낸셜 클래스셀링 통해 광고PR전공 재학생들
부산경찰청 홍보CF 제작
부산 도심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활동에 들어간 부산경찰청 '한달음 교통순찰대' 대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달음 교통순찰대' 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TV광고가 동서대 학생들의 손으로 제작돼 방영되고 있다.
부산 도심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활동에 들어간 부산경찰청 '한달음 교통순찰대' 대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달음 교통순찰대' 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TV광고가 동서대 학생들의 손으로 제작돼 방영되고 있다.

대학 특성화 교육을 선도하는 동서대 학생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TV광고가 지상파를 타 관심을 끌고 있다.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광고PR전공 재학생 등이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상식)에서 도심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발족한 '한달음 교통순찰대' 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TV광고 제작에 참여,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교통 지.정체 상황으로 차가 밀리면 곧바로 출동해 차량 소통관리를 하는 전담 경찰조직인 '한달음 교통순찰대'를 이달부터 본격 가동했다.

현재 교통업무를 맡은 경찰인력으로는 부산의 만성적인 차량 정체를 해소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상습적이고 가변적인 차량 정체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동서대는 이같은 부산경찰청 '한달음 교통순찰대' 활동을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광고제작을 의뢰받아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동서대 재학생들은 링크(LINC)사업단 지원을 받는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통해 아이디어 기획부터 촬영, 편집 등 프로덕션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 현장실무를 수행해 부산경찰청 TV광고를 제작했다.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와 2년째 클래스셀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이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광고PR전공 재학생들은 '영상뉴스' 수업을 통해 익힌 실력을 기획과정부터 참여해 각자 기획안을 내고 선택된 것을 부산경찰청에 아이디어로 제시해 작품을 완성시켰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제출한 기획 아이디어가 결정된 뒤 프로덕션 과정에서도 인터뷰와 타임랩스 촬영 실무를 맡는 등 TV광고 영상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동서대 광고PR전공 졸업생들이 프로듀싱과 조감독을 하고 영화과 대학원생은 촬영감독을 맡아 힘을 보탰다. 행사 영상 편집과 후반작업은 동서대 영상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참여했다. 또한 모델에도 연기과 학생이 나섰다.
그동안 학교에서 익힌 현장체험과 실무능력을 발휘하는 등 동서대 링크사업단 캡스톤 특화과정이 이번 제작에서 효과를 톡톡히 발휘했다.

이렇게 제작된 TV광고는 현재 부산MBC 지상파를 통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2개월간 방영된다.
김종필 동서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대학생들이 기획, 촬영, 편집 등에 직접 참여해 완성도 높은 지상파 TV광고를 제작했다는 것은 실무수행 능력을 확실하게 입증해 보인 특성화 교육의 결과물"이라며 "최근 광고시장 다변화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내보낼 영상시리즈 작품을 대학에 의뢰하는 지역 중소.중견기업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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