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강세 이어가
![[아파트 수익률] 서울 개포동 주공고층7단지 102㎡ 수익률 13.4%로 최고](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16/06/06/201606061758231345_l.jpg)
![[아파트 수익률] 서울 개포동 주공고층7단지 102㎡ 수익률 13.4%로 최고](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16/06/06/201606061758242615_l.jpg)
3월 개포주공2단지 래미안블레스티지가 3.3㎡당 3944만원에 분양한 이후 서울 재건축 값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추후 인근지역에 나올 재건축 일반분양가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돼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매도.매수자간 희망 가격 간극이 커 거래량이 많지 않지만 매물 회수와 한 두건 거래로 매매 값은 지칠 줄 모르고 상승 중이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은 4월 1.84% 상승한 이후 5월에도 1.61% 오르면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평균 3.3㎡당 4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알려졌고, 지역별로 편차가 있지만 분양을 앞둔 서울 재건축 단지들 대부분이 입지여건이 좋아 최근 분양훈풍에 편승해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서울에서는 도봉구 쌍문동 대웅 전용 72㎡ 10.4%, 강남구 대치동 쌍용1차 전용 104㎡ 9.4%, 서초구 반포동 궁전 전용 128㎡ 9.4%, 서초구 잠원동 한신12차 전용 56㎡ 9.4%의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신도시는 고양시 주엽동 문촌7단지 주공 전용 69㎡가 7.8%, 고양시 일산동 후곡18단지현대 93㎡ 5.7%의 수익률을 보였다. 소형 저가매물이 소진되면서 5월 매매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다음 성남시 창곡동 위례힐스테이트 전용 142㎡가 5.4%의 수익률을 보였다. 위례신도시 개발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면서 입주 이후 꾸준하게 매매가격이 오르는 추세다.
수도권에서는 화성시 기안동 남수원우림그린빌리지 전용 102㎡가 12.9%의 수익률을 보였다. 다음 과천시 원문동 주공2단지 26㎡가 11.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과천은 래미안과천센트럴스위트(주공7-2단지재건축)가 3.3㎡당 평균 2678만원에 공급됐지만 성황리 청약접수를 마감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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