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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신발사업 안정성 및 차량 내장재 성장성 주목

대신증권은 7일 백산에 대해 신발사업부의 안정성과 차량 내장재의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목표주가로 1만2500원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백산은 폴리우레탄(PU) 합성피혁 제조업체로 신발, 차량용 내장재 원단, 모바일 케이스 원단을 생산하며 대만의 상팡에 이어 세계 시장 점유율 2위다.

신발사업부는 전체 매출액의 85%를 차지하는 캐시 카우로 나이키, 아디다스에 공급하고 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스포츠 행사가 있는 연도에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업체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브라질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나이키가 주 고객사인 백산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따라 베트남 신발 생산 증가가 기대됐다.
나이키의 경우 베트남 생산비중은 43%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인건비 상승, 세제혜택 감소 등으로 베트남으로 생산공장 이전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2015년 연말 베트남 법인 스웨이드 라인 증설 효과가 2016년 1·4분기부터 나타나면서 수익성 개선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차량 내장재 합성피혁 시장은 대원화성, 코오롱글로텍이 주도하는 시장으로 백산은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성장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NF소나타에 시트 및 도어트림 원단을 공급하면서 2012년 60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1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016년에는 NF소나타 이외에 스포티지 후속 모델등 3차종 이상을 수주하면서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