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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략 경제총조사본격 실시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7 09:29

수정 2016.06.07 09:29

산업구조 변화추이·고용 현황 등 중점 조사
【대구=김장욱 기자】경북도가 경북 경제·산업의 객관적인 현황과 실태 분석, 미래발전전략의 기초자료가 될 '경북 전략 경제총조사'에 나선다. 신도청 개청 이후 경북의 새로운 발전전략과 틀을 새롭게 짜고 사업추진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추진되는 것이다.

도는 도청이전을 계기로 지역별 균형발전, 동서남북 권역별 미래전략산업 발굴과 신성장동력 창출 등 신경제전략 추진에 이번 경제총조사가 시기적, 내용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의 주요 전략사업 및 신규 프로젝트와 연계한 기초분석 및 체계화에 주안점을 두고 경제·산업 총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총조사는 경북 전체 산업의 규모와 구조를 통일된 기준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전수조사로, 국가기본 통계조사이자 가장 포괄적인 산업구조통계, 소지역 단위 통계조사다.

또 이번 조사는 경북 경제 성장 및 변화를 측정·분석하기 위해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소상공인 지원 등 국가정책 수립, 분석 및 평가에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경제·사회 변화 및 정책수요를 반영한 조사항목 중점 조사, 산업구조 변화추이, 산업활동 동향, 고용 현황 등 분석에 초점을 뒀다.

이번 조사는 내달 22일까지 실시되고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 조사표를 작성하거나 응답자가 인터넷을 통해 직접 조사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5년마다 끝자리가 1또는 6으로 끝나는 연도에 실시되고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가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응답한 모든 내용은 통계 작성 목적 외에는 사용될 수 없도록 통계법에 의해 엄격히 보호된다.


김현기 도 행정부지사는 "경제총조사는 경북의 지역경제산업의 현재 좌표를 파악하고 미래 국가정책·경북도 정책 수립에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된다"면서 "경북의 발전방향과 올바른 경제지표 마련을 위해 경제총조사의 적극적인 참여 및 정확한 응답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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