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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제약, 미 임상종약학회서 항암제 'DHP107' 임상3상 결과 발표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7 10:39

수정 2016.06.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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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제약은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2016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개발중인 경구용 파클리탁셀 의약품인 'DHP107'의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DHP107은 2013년 4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전이성 또는 재발성 위암 환자 238명을 대상으로 BMS의 탁솔 주사제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 (PFS) 및 전체 생존기간(OS), 안전성 (safety)등을 비교한 결과 비열등이 확인돼 성공적으로 국내 임상3상시험을 마치고, 위암 치료의 표준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에 지난 2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신청해 현재 허가심사 중에 있다.

이번 학회에서 DHP107 임상 결과는 포스터로 전시됐고, 그중 전 세계에서 참석한 많은 종양의 전문가들에게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주제로 선정돼 다시 한번 소개되는 기회를 가졌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제약사들과 DHP107의 기술수출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향후 미국에서 유방암 임상을 진행하는 등 개발의 박차를 가하기 위해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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