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아동, 점심식사 후 잇솔질 29%에 불과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7 12:00

수정 2016.06.07 12:00

아동들은 하루에 두 번 이상 이를 닦고 점심식사 후 이닦기가 잘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점심식사 후 잇솔질은 29.1%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 닦는 시기는 아침식사 후 71.2%, 잠자기 전 55.2%, 저녁식사 후 54.9%이었다.

보건복지부는 7일 '2015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구강보건법에 근거해 2000년 1차 조사 이후 3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는 만 5세 및 만 12세 아동 3만370명이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유치를 대표하는 연령인 만 5세 아동은 광역시·도 단위로 조사하고, 영구치를 대표하는 연령인 만 12세 아동에 대하여는 광역시·도 단위 및 시·군 단위(154개)로 조사했다.

2000년 이후 아동들의 구강건강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만 12세를 대상으로 조사한 영구치 우식경험자율이 2010년에는 60.5%였지만 2012년 57.3%, 2015년 54.6%로 조사됐다.

영구치 우식유병자율도 2010년 19.8%, 2012년 12.2 %, 2015년 7.8%로 줄어들었다. 우식경험 영구치지수도 2010년 2.08개에서 2012년 1.84개 2015년 1.9개로 감소했다.

만 5세를 대상으로 한 유치 우식경험자율도 2010년 61.5%, 2012년 62.2%, 2015년 64.4%로 줄었다.
유치 우식유병자율도 2010년 37.6%, 2012년 35.4%, 2015년 31.9%로 감소했다.

하지만 우식경험 유치지수는 2010년 3.0개에서 2012년 2.8개, 2015년 3.1개로 3개 내외로 비슷했다.


이들의 일 평균 잇솔질 횟수는 5세 2.7회, 12세 2.4회이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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