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자면 심장마비 위험 낮춰" <美연구>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7 14:39

수정 2016.06.07 14:39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자면 심장마비 위험 낮춰"

소리없이 찾아와 목숨을 빼앗아가는 무서운 '심장마비'.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심장마비의 위험을 대폭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은 20세~39세 성인 26명을 대상으로 수면과 심장 건강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잠을 자면 심장의 휴식을 도와 각종 심장 질환과 심장마비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규칙적인 취침 시간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여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아무때나 자는 것이 각종 심장 질환을 일으키는 큰 위험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거나 밤 늦게까지 깨어있는 사람들이 맥박 뿐만 아니라 건강에 해로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도 더 높았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이끈 다니엘라 그리말디 박사는 "인간의 뇌가 신체의 리듬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규칙적인 수면 시간이 심장 건강에 좋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고혈압'저널에 실렸으며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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