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세라믹 소재 기술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7 15:24

수정 2016.06.07 15:24

이효정 알엔투 대표이사, "코스닥 상장, 성장을 위한 발판"
"세라믹 소재 기술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세라믹 소재 기술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
코넥스기업인 알엔투테크놀러지(RN2)가 오는 22일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한다. 이효종 대표( 사진)는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유일의 세라믹 소재 기술을 토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코스닥 상장은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엔투테크는 저온동시소성세라믹(LTCC) 소재 관련 원천·융합기술을 최초로 국산화한 업체로 세라믹 파우더, 이동통신부품, 의료기기용 기판 등을 제조·공급하고 있다.

이회사의 사업분야는 크게 소재와 MLD, MCP로 나뉜다. 주력사업은 MLD 사업으로 이동통신용 기지국, 중계기, 통신시스템에 적용되는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83억5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장기적으로는 MCP 소재부품 사업을 회사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이어가겠다는 이야기도 했다. 이 대표는 "MCP 부문의 1차 목표시장은 의료기기, 자동차, 5G, 사물인터넷(IoT) 분야"라며 "현재 알엔투테크는 영상의료장비용 기판과 자동차용 모듈기판, 5G·IoT용 기판 등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알엔투테크놀로지의 5% 이상 주주에는 에이티넘팬아시아조합(17.63%), 산은캐피탈(10.16%), 유안타인베스트먼트(8.23%), 박찬후(7.11%·전 임원), 스마일게이트청년창업펀드(6.25%)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알엔투테크는 이번 상장을 통해 67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상가는 5100원~5800원이며 총공모예상금액은 최소 34억원이다.
7일과 8일 수요 예측, 오는 13일~14일 청약을 거쳐 22일 상장한다. 상장주관은 하나금융투자가 맡는다.


상장 공모자금은 강릉에 소재와 MCP관련 공장 및 설비마련, 신규 아이템 개발에 집행될 예정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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