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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 "결혼하면 '소득, 행복지수' 올라간다" 연구·조사 결과 발표

가연, "결혼하면 '소득, 행복지수' 올라간다" 연구·조사 결과 발표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결혼을 고민하는 젊은 층을 위해 결혼과 출산이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분석해 7일 발표했다.

먼저 소득과 재산의 변동을 분석해본 결과 결혼 후 개인 소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생애주기별 소득·재산의 통합 분석 및 함의’보고서에 따르면 독신청년의 소득과 재산은 9년간 감소했지만, 청년부부는 크게 증가했다. 연구진은 결혼으로 인한 소득·재산 시너지 효과의 강화와 결혼 이후 맞벌이 지속 비율의 증가 등이 청년부부 소득증대의 원인으로 꼽았다.

두 번째로 기혼남녀 10명 중 7명은 결혼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가연이 100쌍의 성혼커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72%가 결혼은 직장생활에 해가 아닌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심리적 안정이 돼 업무 집중이 잘된다(43%)’가 가장 많았다. 이어 ‘퇴근 후 불필요한 만남을 자제하게 된다(26%)’, ‘책임감이 생겼다(18%)’ 등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결혼한 사람이 미혼인 사람보다 더 행복하다는 조사 결과도 소개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