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 외환보유고 4년5개월만에 최저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7 19:28

수정 2016.06.07 19:28

【 베이징=김홍재 특파원】 지난 5월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3조1917억달러(약 3785조원)로 4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위안화 가치 하락에 따른 환율 방어를 위해 외환보유액을 헐면서 감소세를 보이다 환율이 안정되자 3월과 4월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6~7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따라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자 위안화 가치가 다시 하락하면서 외환보유액 증가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시장 전망치(3조2000억달러) 보다 낮고 지난 2011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아울러 중국의 5월말 기준 금 보유고도 704억7500만달러 규모로 전달(747억5100만달러)보다 감소했다.

hjkim@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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