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터키 이스탄불서 폭탄테러..경찰 등 수십명 사상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7 21:43

수정 2016.06.07 21:43

터키 이스탄불 도심에서 또다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올들어 네번째다.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스탄불에서 경찰을 겨냥한 차량 폭탄 공격으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출근시간대에 이스탄불 도심 베야지트 구역의 베즈네실러 지하철역 인근 도로에서 폭탄이 터졌다.

이 폭발로 경찰 차량에 탑승한 경찰관 7명과 민간인 4명 등 모두 11명이 사망했다고 터키 경찰은 밝혔다. 중상자 3명 등 최소 36명이 부상당했다.

터키 정부는 이번 테러 공격 배후에 쿠르드 반군 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을 지목하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번 공격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들을 겨냥했다.
테러리스트와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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