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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에 국공립어린이집 들어선다” 국토부·복지부 업무협약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8 08:15

수정 2016.06.08 08:15

국토교통부는 보건복지부와 '뉴스테이 등 임대주택 보육서비스 강화 추진'을 위해 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추진을 위해 지자체, 연기금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지만 입주민의 보육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 행정기관과의 업무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오는 2018년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뉴스테이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유치해 입주민에게 양질의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뉴스테이 단지 내에 주민편의시설 등을 활용해 무상으로 임대 가능한 국‧공립어린이집 발굴 등을 지원하고, 보건복지부는 국‧공립어린이집 등 보육관련 서비스 선정과정에서 뉴스테이 등 임대주택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국공립어린이집 유치 선호도 조사결과, 뉴스테이 17개 단지 중 12개 단지에서 유치의사를 밝히는 등 관심이 높아 올 하반기 입주자모집을 앞두고 있는 화성동탄2, 수원호매실 등을 대상으로 실무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뉴스테이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 유치가 확산되고, 이는 지역주민과의 융합뿐 아니라 뉴스테이 단지의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도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보건복지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뉴스테이 등 공동주택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적극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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