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45% 올랐다. 이에 반해 일반 아파트는 0.09% 상승해 서울 아파트가격은 0.14% 올랐다.
서울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2013년 7월 바닥(3.3㎡당 2840만원)을 찍은 이후 5년만에 3300만원 고지를 재탈환했다.
서울 아파트 값이 지난 주에 비해 0.14% 오른 데 반해 경기와 인천, 신도시 등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모습을 보이며 각각 0.03% 상승했다. 서울은 △중(0.35%) △강남(0.34%) △강동(0.31%) △금천(0.26%) △양천(0.20%) △마포(0.19%)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값은 △일산(0.12%) △산본(0.08%) △중동(0.08%) △평촌(0.05%) △동탄(0.04%) 이 상승했다. 수도권은 △과천(1.26%) △광명(0.06%) △파주(0.06%) △고양(0.05%) △평택(0.05%)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이사 비수기에 접어들며 안정적인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7% 상승했다. 저가 매물이 많아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구로나 금천 등을 제외하고 안정세가 유지됐다. 신도시는 신규 아파트가 많은 위례를 중심으로 0.02%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과천이 재건축 이주수요로 다소 상승한 반면 이외 지역은 안정세를 보이며 0.02% 올랐다. 서울은 △구로(0.55%) △금천(0.38%) △용산(0.28%) △도봉(0.26%) △동작(0.24%)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위례(0.09%) △평촌(0.08%) △파주운정(0.08%) △동탄(0.06%) △산본(0.02%) △분당(0.01) △일산(0.01%)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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