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나도 왕실유물 해설사는 국립고궁박물관의 전시 해설 교육과정을 수료한 청소년들이 박물관을 찾은 또래 친구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해설을 직접 들려줘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 총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동안 국립고궁박물관 연구사와 전문 교육강사들로부터 조선 왕실의 역사와 국왕, 궁궐 건축, 왕실 생활문화 등 조선 왕실 전반에 대해 학습하고 전시해설 기법, 관람객 응대자세, 해설 시나리오 작성 방법 등 실제 전시해설 활동에 필요한 내용을 배우게 된다.
또 청소년 해설 참관(경복궁 현장학습), 조별 해설 시연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시간도 가진다.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은 오는 9월부터 12월(격주 토요일/총 7회)까지 국립고궁박물관 전시실에서 어린이‧청소년 관람객을 대상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활용해 직접 전시해설을 하는 국립고궁박물관 청소년 도슨트로 활약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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