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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최대 교량 국내 기술로 안전진단한다"

▲페낭2교 전경 /사진=국토교통부
▲페낭2교 전경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말레이시아 페낭2교 안전진단사업'을 한국시설안전공단과 국내 민간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은 말레이시아 정부와 지난 해 10월부터 9개월 간 협의를 통해 이달 동남아시아 최대 교량인 말레이시아 페낭2교( 사진)의 안전진단사업 계약을 체결하였다.

사업 규모는 39만 달러(약 4억5000만원)이며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19년 12월까지다.

이번에 체결한 안전진단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해외 교량 안전진단 사업을 최초로 수주한 우수 사례다. 이 사업은 공단과 국내 안전진단 업체(EJtech, KSM)가 페낭2교의 정밀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사업이다.

안전진단사업에는 드론을 활용한 교량 형상 계측 및 광섬유 기반의 스마트 센싱 손상감지 기술 등 국내 최첨단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계획에 따라 다음 달 페낭2교 사장교 구간에 대한 1차 정기점검을 착수하고, ’18년 2차 정밀점검을 거쳐 ‘19년末 정밀안전진단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그간 영세한 업체를 중심으로 추진하던 해외 진출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공분야의 해외 네트워크와 민간의 우수한 기술력을 접목하여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한 사례"라며 "이번 민・관 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하여 국내 업체가 동남아・중남미 등 시설물 안전진단의 수요가 증가하는 신흥국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