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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바꾼다, 신산업 창조프로젝트(5)] 스마트카 시대 '새 엔진' 달다

실시간 주행정보.. 사고예방 시스템..
커넥티드카 핵심된 '내비' 각종 생활·챠량 정보 제공
첨단운전보조시스템 탑재.. 자율주행 편의·안전 확보
스마트카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관련기술 개발에 강소기업들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신기술이 적용된 블랙박스를 통해 차선변경까지 알아서 감지해주고, 통신과 연결된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을 하면서 필요한 각종 정보 습득이 가능해졌다. 차 안에서 즐거움을 제공받을 수 있는 솔루션이 마련된 것.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업계는 이 같은 프리미엄 서비스 등으로 성장동력을 바꾸는 모습이다.

■커넥티드카 핵심 '내비게이션'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에 통신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차다. 커넥티드카는 다른 차량이나 교통, 통신 기반 시설에 무선으로 연결돼 편리하게 주행할 수 있다. 오는 2020년에는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 중 7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기술의 중심에는 내비게이션이 있다.

맵퍼스는 국내 최초 통신형 내비게이션 '아틀란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그동안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에서만 가능했던 실시간 길안내와 실시간 지도 업데이트를 탑재형 내비게이션에 구현했다. 통신이 불안정한 지역에서는 자동으로 오프라인 길안내로 전환돼 안정적인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달 클라우드센터를 개설해 다가오는 커넥티드카 시대에 대비한 전초기지도 마련했다. 맵퍼스는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으로 뉴스, 쇼핑, 날씨, 유가, 주차장, 대형마트 및 백화점 휴무일 알림 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팅크웨어 역시 스마트카 기술이 융합된 차량진단.분석 시스템인 '아이나비 Drive X'를 선보였다. '아이나비 Drive X'는 단말기, 차량점검 상태, 연비, 배터리 전압, 실시간 주행정보 등 현재의 차량 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파인드라이브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차량 간 위치를 공유하는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차량 간 위치 공유 시 서로의 목적지나 이동 경로를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상대방 차량의 도착 예정 시간까지 알 수 있다.

■사고 예방해주는 ADAS 기술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은 자율주행자동차로 가기 위한 가장 핵심기술로 운전 중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식, 판단함으로써 안전하고 운전자의 조작을 최소화하면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든 기술을 말한다. ADAS는 차선을 벗어날 경우 알려주는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 앞차의 움직임을 알려주는 앞차출발알림(FVSA), 신호등 변경을 안내하는 신호등변경알림(TLCA) 등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생각하는 지능형 운전자 보조시스템이다. 대부분 내비게이션 업체는 이 같은 ADAS 기술을 개발, 적용하고 있다.

또 증강현실솔루션(AR)을 통해 실사 도로 영상과 경로정보를 결합해 실시간 길안내를 제공한다. 특히 증강현실 영상으로 다음 경로를 예측, 차선 변경을 미리 안내하는 '차로 변경 예보'까지 가능해져 운전자는 초행길도 헤매지 않고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다. 3D지도를 탑재, 현실 도로 모습과 동일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카 기술을 이용해 순간연비, 차량점검 상태, 배터리 전압, 유류비까지 안내한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고성능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정밀지도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비게이션 업체들은 고정밀 전자지도와 지리정보시스템(GIS), 위치기반서비스(LBS) 등의 핵심역량을 키우고 있다. 운전 중 발생하는 차량 주행의 4대 핵심정보(브레이크, 액셀, 핸들 방향, 방향지시등)를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화면을 통해 표출, 블랙박스 영상과 함께 저장해줘 운전자의 안전운전 습관을 유도하고 사고 원인 분석에도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 가능한 기술까지 개발됐다.

업계 관계자는 "내비게이션이 자동차의 부수적 액세서리로 취급받던 시대가 끝나고 거꾸로 내비게이션의 성능이 자동차의 운용 가치를 좌우하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미래의 자율주행자동차, 커넥티드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ADAS 등 첨단기술 발전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