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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여개 종목 정보 제공.. 월 페이지뷰 10만건 넘어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사이트 세이브로(SEIBro)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증권정보를 제공해 정보 비대칭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세이브로는 큰 길이란 의미로 투자자의 정보 비대칭 해소와 증권시장에 대한 신뢰 제고를 위해 지난 2013년 개설된 증권정보포털이다. 18개월동안 23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만들어졌다.
23일 금융투자업계 및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세이브로 월평균 페이지뷰는 10만2274건을 기록했다. 특히 투자자들이 세이브로를 통해 주로 이용하는 정보로는 주식 비상장유통추정정보, 상장시장별 발행정보, 배당지급일정 등 주식.기업정보 등이 있어, 투자에 있어 직접적인 정보 제공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단 분석이다.
우선 세이브로 비상장유통 추정정보의 월 평균 페이지뷰는 10만6588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상장구분별 현황(월 평균 9만 2380건), 대금지급일정(월 평균 3만6314건), 기업기본정보(월 평균 3만 6114건), 배당내역 전체검색(2만 8547건)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세이브로는 예탁결제, 권리관리 등 본연의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13만 8000여 종목의 증권정보를 수집 관리하고 있다. 4000여 발행자가 발행한 주식.채권기업어음.기업어음(CP).전자단기사채.펀드.상장지수펀드(ETF).주가연계증권(ELS) 등 약 14만 종목의 증권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기준으로 총 68개사와 139 계약을 체결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는 세이브로 공표정보 중 기업.주식 등 7개 분야 정보 43개를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개방해 일반국민에 무상 제공하고 있다.
오픈 API는 인터넷 이용자가 일방적으로 웹 검색 결과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UI)등을 제공 받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프로그램이다. '증권정보 오픈 API' 서비스는 일반투자자, 금융기관, 정책기관, 언론기관, 학계 및 연구기관 등 다양한 이용자들이 증권정보 활용을 위한 채널의 다양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고, 금융투자산업 분야의 개발자들이 신규 서비스를 창출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부터는 온라인 IR 지원시스템(IR114)을 신설해 중소.벤처기업 투자 유치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를 오픈API를 통해 실시간으로 직접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세이브로 정보와 연계를 통해 더욱더 일반투자자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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