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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현정 코웨이 전략혁신본부장 "IoT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26 17:13

수정 2016.06.26 17:13

소비자 수요 분석 목표 빅데이터 전담팀 꾸려 '초'단위 수준 관리 강화
물 음용량 제안에 이어 매트리스 탄력 등 활용 숙면케어서비스 선� 것
[인터뷰] 윤현정 코웨이 전략혁신본부장 "IoT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확대"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 분야를 확대하는게 목표다."

윤현정 코웨이 전략혁신본부장(사진)은 26일 "고객의 빅데이터를 분석하다보니 지역별 공기 질이나 수질까지 다양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사물과 사물의 연결에 이어 사물과 사람을 연결한 서비스를 발굴해 기존 고객에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규 고객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가 사물인터넷 도입을 하게 된 것은 '고객들을 초 단위로 관리해줄 수 없을까'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공기청정기.정수기는 생필품은 아니지만 '안심'을 위해 쓰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서비스 전문가 코디가 2개월마다 가정을 방문해 관리하지만, 고객들은 그 사이 제품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 수 없었다.



윤 본부장은 "IoT의 본질은 사물인터넷이란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아내는 작업"이라며 "소비자의 행동이나 수요를 분석하기 위해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지난 2014년 빅데이터전담팀을 꾸렸다. 이 팀에서는 각 가정 환경을 분석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것이무엇인지 알아내는데 주력했다. 1년 동안 1300여개 장소에서 실내 공기 질 데이터를 약 30억건 수집했다. 이렇게 모인 데이터는 분석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윤 본부장은 고객이 사물인터넷 제품을 어려워하지 않고 받아드리기 쉽게 만드는데 공을 들였다. 공기청정기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색의 변화로 실내외 공기를 보여주고 스마트폰으로 하루 음용량 등 보여주는 등 직관적으로 확인하기 쉽게 만들었다.

사물인터넷 정수기와 공기청정기에 대한 반응은 좋은 편이다. 듀얼파워 공기청정기는 기존제품의 렌털료에 비해 10~15%가량 높지만 5월 기준 공기청정기 전체 판매량이 20%를 차지하고 있다.

윤 본부장은 물 음용량 제안에 이어 매트리스와 연계한 숙면 케어서비스도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매트리스의 탄력이나 실내 온도, 습도, 물 음용량 등 여러 요소들이 수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해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매트리스와 공기청정기.정수기를 활용한 최적의 숙면 환경 조건에 대해 알려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숙면케어 서비스를 시작되면 또다른 다양한 서비스나 상품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상무는 IoT가 갖고 있는 '연결의 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까지 창출할 수 있다는게 그의 생각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