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28 11:00

수정 2016.06.28 11:00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특허청은 29일 서울 바우뫼로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제1차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를 개최한다.

로드쇼를 통해 정부는 공공연구기관이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을 통해 개발한 신기술이 사장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적 난제를 공공기술로 해결하는 새로운 기술사업화 모델을 확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부터 산업부의 참여로 4개 부처는 기술의 발굴부터 이전 및 사업화까지의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해서 우수 공공기술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이번 로드쇼에서 미래부와 특허청은 40개 대학 및 30개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총 479건의 우수기술을 발굴해서 기업에게 제공한 결과, 64개 기업이 90건의 기술이전 상담을 신청했다.

산업부는 로드쇼를 통해 기술이전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R&D재발견프로젝트 사업(1년, 4억원 이내)’의 상용화 R&D 자금을 연계함으로써 기술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4개 부처는 미래과학기술지주, 한국과학기술지주, 소재부품사업화펀드 및 특허기술사업화펀드 등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사업화 투자 자금의 유치도 연계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미래창조과학부 박재문 연구개발정책실장, 산업통상자원부 김정환 산업기술정책관, 중소기업청 최수규 차장, 특허청 이영대 차장 등 정부 관계자와 대학·연구기관의 기술전문가 및 중소·중견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