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롯데면세점 소공동 본점 매장 20% 확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29 19:29

수정 2016.06.29 19:29

올 매출 목표 2조7800억
롯데면세점이 30일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점의 영업을 중단하는 가운데 서울 남대문로의 롯데면세점 본점을 최근 확장했다.

29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존 식당가를 폐쇄하고 확장 공사를 진행해 온 12층 일부에 대해 지난 18일 문을 열었다. 올해 초까지 롯데백화점 소공점 건물의 3개 층(9~11층)을 사용했던 롯데면세점은 12층 1개 층을 덧붙여 매장을 늘렸다.

이번 확장 공사를 통해 롯데면세점 본점은 기존 1만3400㎡ 규모에서 1만6110㎡으로 20% 가량 더 넓어졌다. 이는 지난 5월 개장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보다 큰 규모다.
또 화장품과 향수 중심으로 입점 브랜드도 늘어나 달팡, 톰포드, 어반 디케이, 손앤박, 클리오, 에이지투웨니스 등이 새롭게 입점했고, 설화수, 후 등 기존 인기 화장품 20여개 브랜드의 매장 면적이 확대됐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공사로 기존 9층의 수입화장품 매장이 12층으로 이전했으며 9층 공간은 공사 중으로 12층 전체는 오는 8월 말 공사가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소공점 리뉴얼을 통해 올해 매출목표를 2조7800억원으로 정했다"면서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내년까지 면세점 4개층의 매장을 전면 재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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