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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별세,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서 별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30 08:10

수정 2016.06.30 08:10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별세,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서 별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앨빈 토플러 박사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별세했다.
별세 소식은 토플러가 부인과 설립한 '토플러 어소시에이츠'를 인용해 알려졌지만 지병이 있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토플러는 '미래의 충격', '제3의 물결', '권력이동' 등 10여 권의 저서로 사회의 변화 방향을 제시한 미래학자이다.
그의 사회 변화와 관련한 생각은 전 세계 지도자와 기업인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전 총리인 자오쯔양, 소련의 전 대통령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등은 그를 멘토로 삼았다.

1928년 뉴욕에서 태어난 토플러는 뉴욕대에서 영어를 전공하다가 나중에 부인이 된 하이디를 만났다. 이들은 대학을 중단하고 1950년 클리블랜드로 이주해 알루미늄 제조 공장에 취직했다.
토플러는 용접공으로, 부인은 노조 직원으로 일했다.
토플러는 이후 신문사에서 일하며 백악관을 담당하기도 했으며, 경제신문 포천(Fortune)에서는 기업 및 경영 관련 칼럼을 썼다.
1961년에는 IBM을 위해 컴퓨터가 사회 및 조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썼으며, AT&T에 분사를 조언하기도 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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