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의 화물차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신항 인근 관리부두 배후 부지를 화물자동차 주차장으로 지정, 활용키로 하고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6월 30일 밝혔다.
공사는 화물차주들의 경비 절감을 위해 신항 화물차 주차장 요금을 일반 주차장 이용료 대비 3분의 1 수준인 월간 5만원으로 책정했다.
특히 공사는 화주들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인천신항에서 남항이나 내항 주변 창고로 보세운송을 하는 경우 추가 운송료를 받지 않는 운송사에 한해 월 5만원의 주차요금을 적용키로 했다.
신항 화물차 주차장의 월 주차요금 체제는 인천신항이 전면 개장하는 내년 말까지 적용된다.
한편 공사는 주차장 내 일부 부지를 내년 7월까지 개발해 주유소, 정비소, 식당, 샤워실 등을 갖춘 화물차 휴게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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