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유통업계, 친환경 가전제품 소비촉진 앞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01 17:21

수정 2016.07.01 18:28

백화점·마트, 고효율 가전제품 할인마케팅 일제 돌입
유통업체들이 고효율 '가전제품 할인마케팅'을 통해 정부의 친환경 제품 소비 촉진정책에 부응하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에너지등급이 높은 고효율 친환경 가전제품을 구입할 경우 구매금액의 최대 10%까지 환급해 준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가전 전문점 롯데하이마트 등은 오는 9월 30일까지 전 점포에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대형가전을 구매할 경우 구매금액의 최대 10%를 환급해 준다. 사실상 10%를 할인하는 셈이다.

환급 대상 품목은 40형 이하 중소형 TV와 에어컨, 일반냉장고 및 김치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5개 품목이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에 구매금액의 최대 10%를 환급한다.



환급 한도는 품목별 또는 개인별 20만원까지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는 9월 3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전점에서 TV, 에어컨 등 대형가전 5종 중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10%를 환급해 준다.

환급을 원하는 고객은 신세계백화점에서 해당 품목을 구매한 후 7월29일부터 온라인 환급신청시스템에 거래 명세서(제조사, 제품명, 모델명, 판매일시, 제품가격, 구매자 확인(휴대폰 번호, 성명 등)) 관련정보와 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하면 30일이내에 입력한 계좌로 환급을 받을 있다.

이마트 김선혁 대형가전 팀장은 "이번 환급 행사로 소비자들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에어컨, TV 등 대형가전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가계 경제에 도움을 줄 "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에어컨, 일반 냉장고, 김치 냉장고, 40형 이하 TV, 공기청정기 등 5개 가전 품목 중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인 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최대 10%를 환급하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여기에 더해 행사 기간 동안 에어컨 100만원 이상 상품(단일품목 기준)을 신한.삼성.현대카드로 결제할 경우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제공한다.
행사 상품을 대상으로 금액대별 상품권.사은품 증정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