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1만원대 보양도시락 '민물장어덮밥' 7일 첫선<br />업계 "신수요창출로 매출↑"<br />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1인 가구 증가라는 사회트렌드 변화에 따라 편의점 시장의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한 '편의점 도시락'이 프리미엄을 앞세워 또 한번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업체들이 웰빙을 추구하는 2030 나홀로족들의 프리미엄 선호 추세에 맞춰 기존 편의점 도시락보다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도시락을 앞다퉈 내놓으며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서고 있다.
편의점 도시락 시장 규모는 2014년 2000억원, 2015년에는 3000억원, 올해는 5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편의점 도시락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편의점 업계는 기존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도시락이 아닌 프리미엄 상품을 내놓으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는 모습이다.
■편의점 도시락도 프리미엄 시대
GS25는 7일 1만원짜리 프리미엄 도시락 '김혜자민물장어덮밥'을 선보인다.
편의점 업계 1위인 CU도 프리미엄 도시락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CU는 지난달 3700원 짜리 프리미엄 도시락 '진짜루 짜장밥'과 '진짜야 카레밥'을 잇따라 출시했다. 소스만으로 구성된 기존 덮밥 제품과 달리 각각의 메뉴 특성에 맞게 푸짐한 토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열된 직화 솥에 춘장을 직접 볶아 소스를 만들고 묽고 달콤한 레토르트 카레와 다른 걸쭉하고 매콤한 정통 일본식 카레를 담아냈다. '진짜루짜장밥'에는 짜장소스와 어울리는 계란프라이와 튀김만두를, '진짜야카레밥'에는 카레와 궁합이 맞는 야채튀김과 고로케를 얹었다.
CU측은 프리미엄 도시락 출시에 대해 편의점 도시락 이용하는 소비층이 확대되면서 남녀노소 고객들의 입맛이 다양화 되고 품질에 대한 눈높이가 더욱 높아져 프리미엄 도시락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신수요 창출로 매출 증대 기여"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5월 편의점 업계 최초로 건강기능식품브랜드 1위 '정관장'과 손잡고 홍삼을 활용한 '홍삼불고기 도시락'을 선보였다. 정관장 6년근 홍삼 농축액100%을 넣어 만든 홍삼밥에 닭가슴살, 죽순, 우엉, 표고버섯 등을 넣었다. 이어 지난 5일에는 편의점 최초로 쌈채소를 사용한 쌈밥정식 도시락을 출시했다. 숯불로 구운 불고기에 상추, 케일, 쌈배추, 당근 등 푸짐하고 신선한 채소로 구성돼 있다. 새콤한 양파절임과 아삭한 무생채, 콩나물무침, 쌈장 등 쌈밥과 곁들여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세븐일레븐측은 프리미엄 원재료를 활용해 더욱 품질을 보강한 제품을 하반기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편의점협회 오경석 홍보팀장은 "프리미엄 도시락 출시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려는 편의점업계들의 시장 확대 전략"이라며 "프리미엄 도시락은 편의점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고, 새로운 고객층을 편의점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yunkim@fnnews.com 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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