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OTRA, 몽골 경제협력..현지 인프라 개발 참여가 관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07 11:11

수정 2016.07.07 11:11

KOTRA는 7일 몽골과의 경제협력을 위해 현지 정부가 추진중인 인프라 개발 사업에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광물 수출 의존도가 큰 몽골은 정부 차원에서 제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KOTRA는 7일 '한국과 몽골의 전략적 협력방안: 분야별 과제와 추진전략' 보고서를 발간하고 "몽골 정부는 성장둔화를 타개하기 위해 국가발전전략을 기반으로 풍부한 광물자원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이와 연계한 제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몽골은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외국인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양국 간의 에너지·자원 부문과 제조업 협력, 교통·인프라 부문에 대한 우선적인 협력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KOTRA는 단기적인 과제로 △산업다각화 분야에서 중소기업진출 시장조사와 산업기술전수 △ 인프라 분야에서 몽골정부 추진 개선사업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 마련 △ 에너지ㆍ자원 분야에서 전략광산 개발 참여방안을 꼽았다.



중장기적 과제로는 △ 산업다각화 분야에서 농·축산관련 가공공장 설립 및 관광자원개발 △ 인프라 분야에서 전력망 교체 △ 에너지ㆍ자원 분야에서 전략광산 개발참여와 공동개발 △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수요변화에 대응한 사업수주 등을 제시했다.

지난 6일 KOTRA는 정상순방을 앞두고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몽골 경제현황, 투자유치 정책,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한-몽 경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몽골 시장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바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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