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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카드보다 속도 5배 빠른 삼성 '265Gb UFS 카드'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07 17:56

수정 2016.07.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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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고화질 촬영 최적
SD카드보다 속도 5배 빠른 삼성 '265Gb UFS 카드' 공개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SD카드보다 5배 이상 빠른 외장형 초고속 저장장치인 '256GB UFS 카드'(사진)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UFS 카드는 삼성전자가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인 '제덱(JEDEC)'의 내장 메모리 규격인 'UFS 2.0'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만든 외장 메모리카드를 뜻한다.

이번에 공개된 256GB UFS 카드는 외장형 메모리카드 중 최대 용량과 최고 속도를 구현한다. 6.35㎝(2.5인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동일한 속도인 530MB/s(연속 읽기속도)를 자랑한다.

외장형 UFS 카드는 5GB 크기의 초고화질(풀HD) 영상을 기존 마이크로 SD카드보다 5배 이상 빠른 10초대에 읽을 수 있다.

특히 SSD와 동일한 병렬처리 기술이 적용돼 사용환경에 따라 최대 12배의 성능 향상을 체감할 수 있다.

연속 쓰기속도도 마이크로 SD카드보다 약 2배 빠른 170MB/s로 3차원(3D) 가상현실(VR), 액션캠,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드론 등 초고해상도 영상을 획기적으로 빠르게 저장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DSLR 카메라에서 24장(1120MB JPEG 모드 기준)의 연속 사진을 저장할 때 마이크로 SD카드는 32초(35MB/s 수준)가 걸리지만 UFS 카드는 6초 대에 저장할 수 있다.

임의 쓰기, 읽기속도도 보급형 마이크로 SD카드보다 350배 빨라 DSLR 카메라에서도 고성능 스마트폰처럼 사진 파일 검색과 동영상 다운로드 등 복잡한 작업을 빠르고 자유롭게 처리할 수 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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