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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찾고 있었어요"..'포켓몬 고’ 게임하던 10대 시체 발견

김동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10 09:50

수정 2016.07.10 09:50

"포켓몬 찾고 있었어요"..'포켓몬 고’ 게임하던 10대 시체 발견
‘포켓몬 고’라는 증강현실 기반 게임을 하던 10대가 강가에서 시체를 발견하는 일이 벌어졌다.

9일(현지시간) 폰 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샤이라 위긴스(19)는 ‘포켓몬 고’ 게임에 등장하는 물의 포켓몬을 잡기 위해 7일 와이오밍주에 위치한 윈드 강으로 갔다.

강을 이리저리 둘러보던 샤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강 가까이로 접근하던 중 강가로 부터 약 1미터 떨어진 곳에서 시체를 발견했다. 샤이라는 곧장 911을 불렀고 지역 보안관이 출동했다.

프레몬트 지역 보안관은 남성의 시체가 강에서 발견됐다고 확인했다. 이 남성은 사고로 익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긴스는 “꽤 충격적이었다”면서 “처음에는 뭔지 잘 몰랐지만 곧장 911을 불렀고 그들이 빨리 도착해줬다”고 밝혔다.

일본 게임회사 닌텐도가 지난 주 출시한 ‘포켓몬 고’는 증강현실 기반의 게임이다.
현실 세계의 특정 위치에 가면 ‘포켓 몬스터’라는 가상의 캐릭터가 스마트 기기에 표시되고 이를 수집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진=유튜브)

djkim@fnnews.com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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