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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오는 18일 추가 상장 예정인 37개 주식선물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시장조성자 10개사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장조성자는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메리츠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이다
추가 상장예정인 주식선물 37개 상품(유가증권시장 31개 주권, 코스닥시장 6개 주권 대상)에 대해 각 상품별 2개 시장조성자가 담당해 투자자의 원활한 거래를 위해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시장조성자는 11일부터 미니코스피200선물 장기투자자의 거래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원월물에 유동성을 자발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원월물은 결제일이 먼 선물을 말한다.
시장조성자는 의무종목인 최근 월물에 매도.매수의 지정가 호가를 제출해 투자자가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시장을 조성하게 된다.
주식선물 상품이 추가 상장되면 시장조성상품은 미니코스피200선물 등 주가지수선물 13개, 주식선물 125개, 주식옵션 20개, 통화선물 4개 등 총 162개가 된다.
거래소는 시장조성자를 통해 추가 상장예정인 주식선물의 유동성이 조기에 확보되고 미니코스피200선물의 장기월물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고영태 주식파생팀장은 "공정한 가격이 형성되고 거래비용 감소, 최근월 집중 해소와 현.선 차익.헤지거래 활성화 등으로 시장효율성이 크게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schatz@fnnews.com 신현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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