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6 중기 희망 리포트] 가구 브랜드 '체리쉬', 1대1 상담 통해 최적의 리빙공간 제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13 17:17

수정 2016.07.13 17:17

가구·침구·조명까지 전체 공간 연출해줘
고객 접점 확대 위해 가맹점 사업 진출
체리쉬 강남직영점 내부 모습
체리쉬 강남직영점 내부 모습

SBS '별에서 온 그대', MBC '그녀는 예뻤다', KBS '내일도 칸타빌레', tvN '치즈 인 더 트랩' 등 지상파 및 케이블 인기 드라마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구 브랜드가 있다. '드라마 가구'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체리쉬'가 그 주인공이다.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넓혀온 체리쉬는 드라마속 공간 구성 노하우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직영점과 백화점 매장외에 가맹점 사업을 시작하면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TV드라마 공간을 소비자에게 제공

체리쉬는 TV드라마와 함께 성장해왔다.

드라마 속 스토리와 캐릭터에 맞춰 가구에서부터 커튼, 침구, 조명까지 드라마만을 위한 전반적인 공간 디자인을 제시함으로써 고객들의 시선에 가까이 다가서고 있는 것.

단순히 가구만을 협찬하는 수준이 아닌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자사 전문 디자이너가 미술팀 담당자와의 오랜 협의를 거쳐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반영한 공간연출을 탄생시킨다. 이런 노력을 통해 체리쉬가 tvN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에서 배치한 듀캔소파는 출시되자마자 품절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다른 드라마에 제공한 브루노 소파와 네스트인 리클라이너의 경우 두 제품 모두 방영 전월 대비 25% 이상의 매출 상승 효과를 거뒀다.

체리쉬는 이 같은 드라마 속 공간구성의 노하우를 '체리쉬 홈데코'라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공간 연출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공간의 특성과 고객의 취향에 따라 맞춤형 가구에서 소품 제안, 배치까지 전체 공간 구성을 제안하는 것. '체리쉬 홈데코'를 원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전문 공간 디자이너와의 체계적인 1대1 상담을 통해 최적의 리빙 공간을 제안 받을 수 있다.

■고객접점 확대 노린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체리쉬는 그동안 온라인 판매와 직영점, 백화점 매장에만 집중해왔다. 하지만 매장의 대다수가 수도권에 집중돼있다는 게 한계였다. 지방 소비자들과의 접점이 다소 부족했던 것. 지방에 있는 직영점은 부산, 대구, 전주 3곳이며, 백화점 매장은 부산에만 2곳이 자리잡고 있다. 체리쉬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맹점 사업 진출을 노리고 있다. 가맹점 사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 실제 지난 6월 가맹 1호점인 대전대리점을 열었다.
체리쉬는 그 동안 집약적으로 운영해오던 직영점 관련 공간 디자인 노하우를 대리점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체리쉬는 대리점주의 지역 상권 보호와 안정된 수익보장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체리쉬 디자이너가 직접 공간 디자인에 참여하고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도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체리쉬 유경호 대표는 "지난 10여년간 공간을 전체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며 성장해왔다"며 "가맹사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것은 물론 완성된 공간, 토탈 디자인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