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현대 쏠라리스 러시아 국민車 되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13 18:20

수정 2016.07.13 18:20

상반기 4만5930대 판매.. 현지 업체 누르고 1위
현대 쏠라리스 러시아 국민車 되나

현대차 쏠라리스(한국명 액센트·사진)가 올해 상반기 러시아 자동차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반기기준으로 현대차 차종이 러시아에서 현지업체를 제치고 판매 1위에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유럽기업인연합회(AEB)와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러시아에서 쏠라리스가 4만5930대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현지에서 월별로 현대차 차종이 판매 1위를 기록한 적은 간간이 있었지만 반기기준으로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린 것은 최초다. 특히, 쏠라리스는 수십년간 상반기, 하반기, 연간 모두 통틀어 부동의 판매 1위를 지켜온 러시아 현지업체 '라다'의 아성을 무너뜨려 신흥 절대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기아차 프라이드는 3만9454대가 팔렸다.

2011년 러시아에서 본격 판매된 쏠라리스의 주된 인기비결은 현지화된 고급사양이다. 5도어의 해치백과 4도어 세단 두가지 모델로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쏠라리스는 추운 겨울에 강한 소형차로 인정받으며 판매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쏠라리스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연속 러시아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인기절정을 누리고 있다.

앞유리에 열선을 깔아 와이퍼 결빙방지 사양을 적용하고, 눈이 자주 오는 현지 기후를 감안해 워셔액 탱크를 대용량으로 탑재했다.


기아차 프라이드도 상품성과 고급사양 등으로 판매 상승세를 타고 있어 올해 러시아자동차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고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