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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夜 물렀거라’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야간 개장 연장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18 08:28

수정 2016.07.18 08:28

‘열대夜 물렀거라’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야간 개장 연장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가 여름방학과 함께 찾아온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야간 개장 시간을 연장하고, 야간 즐길 거리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무더위를 피해 나들이에 나선 바캉스족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야간 개장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어 인기 어트랙션을 길게 줄 서지 않고 이용할 수 있으며, 휴가철의 교통 체증도 피할 수 있어 좋다.

에버랜드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 야간 개장 시간을 한 시간 더 연장해 밤 11시까지 운영하기로 하고, 밤에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먼저 무더위를 오싹하게 날려 줄 공포체험 '호러메이즈'가 오는 23일부터 찾아온다.

호러메이즈는 에버랜드가 매년 가을 선보이는 할로윈 축제 최고 인기 시설로 호러메이즈1과 2로 구성돼 있는데, 올 여름에는 '호러메이즈1'이 먼저 선보인다.

적외선 셀프 액션캠을 통해 호러메이즈 이용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체험 요소도 마련돼 있으며, 실제 호러메이즈 체험을 망설이는 손님들은 바로 옆에 위치한 'VR어드벤처 체험관'에서 기어VR과 4D체어를 통해 호러메이즈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 22일부터 에버랜드의 양대 사파리인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가 야간에는 '나이트 사파리'로 각각 운영된다. 나이트 사파리에서는 사파리버스와 수륙양용차에 탑승한 채 조용히 이동하며, 사자, 호랑이, 치타, 코뿔소 등 어둠 속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야행성 동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전문 사육사의 설명과 함께 지프를 타고 사파리월드 구석구석을 탐험하는 '사파리 스페셜투어' 이용 시간이 야간으로 확대돼 낮에는 체험할 수 없는 맹수들의 안광(眼光)이나 포효소리 등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에버랜드는 컨버전스 아트 '빛의 미술관'은 물론, 야간 퍼레이드, 멀티미디어 맵핑쇼, 불꽃놀이 등 밤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도 오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특별 야간 개장에 돌입해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야간 개장 동안 캐리비안 베이는 메가스톰, 타워부메랑고, 파도풀 등 실내외 주요 어트랙션과 편의시을 폐장시까지 운영, 열대야를 잊은 채 신나는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 야간 개장
캐리비안 베이 야간 개장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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