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야간개장 연장 운영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18 09:01

수정 2016.07.18 09:01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야간 개장 시간을 연장하는 등 바캉스족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야간 개장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어 인기 어트랙션을 길게 줄 서지 않고 이용할 수 있으며, 휴가철의 교통 체증도 피할 수 있어 좋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오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 야간 개장 시간을 밤 11시까지 연장해 운영하기로 하고, 밤에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먼저 오는 23일부터 공포체험 '호러메이즈'를 시작한다.

호러메이즈는 에버랜드가 매년 가을 선보이는 할로윈 축제 최고 인기 시설로, 호러메이즈1과 2로 구성되며 올 여름에는 '호러메이즈1'이 먼저 선보인다.

어두컴컴한 미로를 따라 감옥, 마취실, 수술실 등을 이동하며 공포체험을 하는 '호러메이즈1'은 체험자의 30% 이상이 중도 포기할 정도로 극강의 무서움을 선사해왔다.


이어 오는 22일부터 에버랜드의 양대 사파리인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가 야간에는 '나이트 사파리'로 각각 운영된다.

나이트 사파리에서는 사파리버스와 수륙양용차에 탑승한 채 조용히 이동하며, 사자, 호랑이, 치타, 코뿔소 등 어둠 속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야행성 동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문 사육사의 설명과 함께 지프를 타고 사파리월드 구석구석을 탐험하는 '사파리 스페셜투어' 이용 시간이 야간으로 확대돼 낮에는 체험할 수 없는 맹수들의 안광(眼光)이나 포효소리 등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최대 6명이 동시 이용 가능한 '사파리 스페셜투어'는 별도 체험료가 있으며,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 이 밖에도 에버랜드는 컨버전스 아트 '빛의 미술관'은 물론, 야간 퍼레이드, 멀티미디어 맵핑쇼, 불꽃놀이 등 밤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도 오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특별 야간 개장에 돌입해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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