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성수기라 불리는 ‘3월~5월’, ‘9월~11월’을 제외한 비수기를 이용해 실속 있는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다.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많은 예비부부들이 비수기 웨딩에 주목하는 이유를 정리해 19일 발표했다.
먼저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장점이다. 최근 예비부부들이 스드메(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비용은 줄이고 신혼여행에 조금 더 투자 하는 등 실효성을 강조한 웨딩을 선호하면서 비수기 웨딩이 주목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예약이 적은 비수기 시즌과 시간대를 이용하면 홀 대관료를 최대 30~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거나 아예 대관료 비용 없이 식대 등 기타 비용만으로 이용 가능한 곳도 있다.
또 다른 장점으로 무료 프로모션을 꼽는다. 비수기를 잘 활용하면 저렴한 예산 안에서도 럭셔리한 웨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웨딩 컨설팅 업체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의 경우 서비스 업그레이드 혜택을 추가 비용 없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다.
스드메 패키지의 경우 적게는 10%부터 최대 50%까지 할인되거나 추가 부담 없이 부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웨딩 연출(웨딩 케이크, 얼음 조각, 빔 프로젝트 사용)등을 무료로 지원하기도 한다. 일부 호텔의 경우 예식 전날 혹은 당일, 신랑·신부에게 사용 가능한 객실을 무료 제공하는 등 각 웨딩홀만의 특색 있는 이벤트를 준비 한다.
세 번째 장점은 여유로운 분위기다. 성수기에는 예식자들이 대거 몰리기 때문에 예식일이나 촬영 등의 스케줄 조정이 힘든 반면, 비수기 웨딩을 진행 할 경우 예식 일자, 시간대 등 스케줄을 원하는 대로 맞추기 쉽다.
가연웨딩 관계자는 “업체 별로 웨딩 비수기를 겨냥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놓기 때문에 가격이 굉장히 합리적이다”며 ”이런 이유로 젊은 예비부부들이 성수기 웨딩에 얽매이지 않고 비수기 웨딩으로 눈을 돌려 실속을 챙기는 추세다”고 말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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