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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족과 IT의 만남~똑똑한 내비로 스마트하고 편리한 여행

일상에서 떠나는 자유와 일탈, 우리는 '여행'이라는 단어만으로 설레임을 가지고 있다.
지난 제주여행에서 만난 타바 내비게이션과 페이코(Payco)의 서비스는 여행의 설레임과 함께 나에겐 많은 호기심,재미, 알뜰함 그리고 편리함까지 선물해 줬다.
그 시작은 제주여행의 시작, 렌트카를 타면서 부터 시작됐다.
제주공항에 도착하고 먼저 렌트카 하우스로 갔다. 제주여행은 처음이 아니라면 어느덧 렌트카를 대여하고 계획을 세운 목적지부터 검색하며 시작된다.
계획을 철저히 하는 사람들은 여행경로를 정하고, 이미 소셜 등 다양한 채널들을 통해서 관광지의 입장권들도 구매를 해서 방문할 것이다.
나도 예전에 그렇게 여행을 하곤 했다.
그런데 언제 부터 인가 낯선 곳에 있다는 그 느낌 자체를 즐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어쩜 손해를 보더라도 할인티켓 등을 구매하는 번거로움은 감수하고 현지에서 여행의 모든 과정을 해결하기 시작했다. 그런 여행이 더 자유롭고 즉흥적인 만남과 상황들로 여행의 묘미를 주기 때문이다.
요즘은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는 머리를 비우는 것에서 부터 힐링하기 시작하고 있다.
이것이 어느새 트렌드가 되어 가고 있다.
정보기술(IT)의 발전과 기술이 발달될 수록 사람들은 더 생각하는 것에서 멀어져 가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기기들은 그런 사람들을 보좌하듯 더 똑똑해지고 있다. 내비게이션 하나 만으로 제주도에서 느꼈던 그 새로움이 참 신선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풀어본다.
제주도렌터카에 장착되어 있던 타바내비는 페이코와 함께 정말 새로운 자유여행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원하는 목적지를 입력하면 그곳의 할인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었다.
차 안의 내비를 통해 카드결제와 페이코 모바일결제까지 모두 해결됐다. 그리고 페이코 모바일로 결제를 하니 본래 3%할인된 패스를 생애첫구매쿠폰으로 또 5000원이 즉시 할인이 됐다.
제주도 도착 후 어디로 갈지 모를 때 관광지를 추천해주고, 급격한 날씨 변화도 알려주고, 사고의 위험이 있는 곳은 우회도로로 알려 준다. 이런 시스템이라면 제주여행은 그냥 제주도에 오기만하면 여행의 일정과 결제는 물론 안전한 여행까지 이제 논스톱으로 해결될 듯하다.
렌트카 이용 시 함께 받은 책자와 지도를 보니 제주 145개 관광지, 150여개 음식점,카페 가맹점등이 연계되어 있다.
IT강국 대한민국의 여행1번지 제주도 답게, O2O 플랫폼의 세계최초 정착에 대한 전진 기지로 기대가 커진 부분이다.
향후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들을 위한 서비스나 시스템 해외 수출로도 기대할 만한 여행의 문화가 되지 않을까 전망해 본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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