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대기시간이 주목받고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녟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414개 응급의료기관에서 위급한 중증 응급환자들이 응급실에서 대기하는 시간은 평균 6.9시간으로, 이후에나 수술장 혹은 병실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선을 모으고있다. 이런 현상은 대형병원일수록 더욱 심각했으며, 특히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중앙보훈병원은 대기시간이 23시간에 달해 더욱 시선을 모았다. 이러한 응급실 대기시간을 줄이는 방법은 올바르고 영리하게 응급실을 이용하는 것이 최선이다.
있던 질환으로 인한 응급상황은 평소에 다니던 병원을 방문하는것이 좋으며, 응급여부를 모를때에는 119센터에 상담을 요청하면 된다. 또한, 심장이나 뇌, 외상과 같이 1분1초에 생명이 갈릴 수 있는 환자의 경우 중소병원이 나닌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해야하며, 자녀가 아플땐 소아 전문 응급실을 이용하는 것도 빠르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더불어 아이가 열이 났을 땐 열이 난 시간과 해열제를 투여한 시간, 소변과 대변 횟수 등을 시간대 별로 기록해 가고, 아기수첩이나 아이의 장난감, 가재손수건, 담요 등을 챙겨가는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 집 주변에 위치한 소아 전문 응급실이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응급실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뿐만아니라 화상이나 손가락 절단과 같은 사고시에는 전문 응급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화상이나 수지 봉합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 응급병원, 골절이나 열상의 경우에는 중소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해도 무방하다. 또한 경증의 질환으로 무조건 대형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은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치료의 질을 떨어뜨리고, 본인의 시간적 경제적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지양하는 것이 좋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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