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갤럭시노트7 화질 역대 최고..밝기·색 표현 등 탁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10 17:25

수정 2016.08.10 22:04

관련종목▶

세계적 디스플레이 기관 美 디스플레이메이트
'최고 스마트폰' 평가
"갤럭시노트7 화질 역대 최고..밝기·색 표현 등 탁월"

"갤럭시노트7은 역대 디스플레이 화질 평가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진정한 혁신적 스마트폰이다."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전문기관인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가 최근 공개된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7의 화질 경쟁력을 역대 최고수준으로 평가했다. 갤럭시노트7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디스플레이메이트가 공개한 평가결과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은 주요 평가항목인 밝기, 야외시인성, 색 표현력 등에서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해 화질평가 최고등급인 '엑설런트A'를 받았다.

디스플레이메이트 측은 "갤럭시노트7이 전작인 갤럭시노트5나 갤럭시S7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뛰어넘으며 최고 디스플레이의 기준을 다시 한번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7은 5.7형 QHD(2560×1440 화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해 해상도와 크기는 전작인 갤럭시노트5와 동일하다. 그러나 밝기와 반사율 등 야외시인성 성능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은 야외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밝은 태양광 아래서도 화면이 또렷이 보이는 정도인 야외시인성이 중요하다. 야외시인성은 디스플레이의 밝기와 반사율에 큰 영향을 받는다. 갤럭시노트7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가운데 최초로 1000cd/㎡(가로·세로 1m의 평면에 촛불 1000개를 켜놓은 정도의 밝기)를 넘는 밝기를 달성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 평가에서 갤럭시노트7의 최대 밝기는 무려 1048cd/㎡까지 측정됐다. 이는 갤럭시노트5(861cd/㎡)보다 무려 22% 가까이 개선된 것이다.

갤럭시 노트7은 화면 시청을 산만하게 하고 눈에 피로도를 높이는 요소인 화면반사율도 개선해 노트 시리즈 중 역대 최저인 4.6%를 달성했다.


갤럭시노트7 디스플레이의 또 다른 강점은 스마트폰 최초로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술을 탑재한 것이다. HDR은 화면의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하고 밝은 곳은 더 밝게 표현해 화질을 높이는 기술로 현재 프리미엄 TV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갤럭시노트7은 색 표현영역 만족도 97%로 약 80% 수준인 액정표시장치(LCD) 제품들보다 월등한 화질 성능을 과시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